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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도청사 직거래 장터 활용 등 지역 공동화 해소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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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기도청사 직거래 장터 활용 등 지역 공동화 해소 방안 마련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 전까지 청내 시설 대관 등 활용키로

경기도가 옛 도청사(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부지에 농산물직거래 장터 등 행사를 유치하고 청내 시설을 대관하는 등 지역 공동화 차단 방안을 내놨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공약인 ‘사회혁신 복합단지 조성’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시적으로 구청사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옛 경기도 청사 전경. ⓒ경기도

김 지사는 취임 초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시 구청사 주변 상인으로부터 “청사 이전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 버티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지난 8월 30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예산과 제도가 허락하는 한 올해 안으로 상권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도는 한시적으로 입주 가능한 광역환경관리사업소를 이달 중 이전해 상주인력을 확보하고, 도민이 필요에 따라 찾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유동 인구를 유입시켜 주변 상권이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도는 옛 청사에서 도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1일 구청사에서 농협경기지역본부와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가 함께 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벼룩시장이 열린다.

다음 달 11~12일에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농산물 직거래장터가 예정돼있다. 이를 시작으로 도와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행사를 구청사에서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잔디광장, 회의실 등 구청사 주요 시설을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일반 도민에게 대관하고,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688호로 지정된 구관의 중앙정원을 경기공유서비스로 예약한 도민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구관은 1960년대 모더니즘 건축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중정형(‘ㅁ’자 모양의 건물배치 안에 뜰을 둔 구조) 건물이다.

이와 함께 구청사 산책로를 정비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 보강과 환경정비를 통해 도민들이 찾는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팔달산 경기도청길 벚꽃축제도 내년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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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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