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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남북관계 경색 심화 가능성…경기도 할 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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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남북관계 경색 심화 가능성…경기도 할 일 많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색된 한반도 정세를 해결하기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 학술회의'에 참석,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남북관계(해결)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 학술회의' 참석자들 기념촬영. ⓒ경기도

김 지사는 “지금의 정부가, 또 이 정권에서 남북 관계가 훨씬 더 경색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경기도에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우려 섞인 전망도 내놨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10·4 공동선언) 1주년 강연 때 ‘이것은 버림받은 선언’이라고 얘기했지만, 마지막에는 ‘이 나무 죽지 않았다. 물 주고 볕 좋으면 뿌리 뻗어나갈 것’이라고 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15주년 학술회의가 10·4 공동선언 나무에 물 주고 볕을 좀 더 쬐게 하고, 뿌리를 뻗어나가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 한반도평화포럼이 주관해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4 남북정상선언 15주년 기념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도 평진원이 진행하는 ‘평화교육 시민대학’ 교육과정 중 하나로 ‘흔들리는 세계질서와 한반도, 그리고 남북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기념사와 2007년 10·4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이었던 이재정 전 경기도교육감이 ‘평화를 여는 길, 평화를 다지는 길’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진 1, 2세션에서는 평화의 위협 요소와 국제정세의 위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10·4 남북정상선언은 2007년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남북공동선언이다. 정식 명칭은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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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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