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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개입의혹, 검찰 소환 조사 후 기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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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개입의혹, 검찰 소환 조사 후 기소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승원(경기 수원시갑)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은 당장 소환 조사 후 기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소시효가 불과 석 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사건 고발이 이뤄진 지 약 2년이 지났지만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개입 의혹은 단 한 점도 풀리지 않고 있다. 경각이 천금 같은 지금 애꿎은 국민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다"고 운을 뗏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에 가담한 정황을 나열했다.

김 의원은 "주가조작 기간인 2009년 12월부터 2012년 3월까지 3년간 주가 조작 선수와 긴밀히 소통하고 거래하면서 일일 수억원에 달하는 도이치 주식을 자유롭게 사고, 팔고,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 과정에서 고가매수, 허위매수, 통정거래 등 전형적인 주가조작 수법들도 동원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작전 기간' 중 7일 연속으로 18억원 넘는 도이치 주식을 사들인 적도 있었고, 모친이 내놓은 6만2000여 주를 불과 32초만에 전부 매수하기도 했다"며 "김건희 여사 명의의 6개 증권 계좌에서 포착된 '수상한 거래 내역'만 284건에 달한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같이 불법 정황이 명백한 사건의 경우 전주(錢主)에 대한 처벌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의원은 "주가조작을 통해 100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과 전주 8명에게 유죄를 선고한 지난 2007년의 판례가 이를 뒷받침하는 좋은 예"라면서 "당시 법원은 '조작을 몰랐다'고 발뺌하려던 전주들에 대해 '미필적으로 주가조작 범행을 인식했고, 범행에 가담할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권오수 도이치 전 회장을 비롯한 주가조작 혐의자 10여 명에 대한 재판이 올해 초부터 진행되고 있지만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만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대한민국 검찰은 김건희 여사를 대통령 배우자가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후 공범으로 기소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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