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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시 등 '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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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울시 등 '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

오는 30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서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 주제 토론회

조선시대 성곽의 방어체계와 군사 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공유하는 북한산성, 탕춘대성,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합등재가 추진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는 오는 30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Capital Defense System and Military Heritage)'을 주제로 국제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 토론회 포스터. ⓒ경기도

경기도와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한양도성과 배후지역인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의 세계유산 통합등재를 위해 협력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첫 공론화 자리다.

토론회에는 '방어시설과 군사 유산에 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지침' 등 최근 세계유산 분야에서 채택된 국제 규범과 방어시설 및 군사 유산에 대한 국제적인 동향이 논의된다.

토론회에서는 이코모스(유네스코 자문기구) 산하 국제학술위원회 중 하나인 '국제성곽군사유산위원회(ICOFORT)'의 전 사무총장 필립 브라가 교수(벨기에)가 '수도 성곽의 방어시스템'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이어 국제성곽협회(IFC)의 안드레아스 쿠프카 회장(독일)이 독일의 율리히 성곽을, 예론 반 데르 베르프 국제성곽협회(IFC) 사무총장(네덜란드)은 네덜란드의 세계유산인 '물 방어선', 그리고 니콜라스 포쉐레 교수(프랑스)는 서양 군사 건축의 결정체인 '프랑스 보방의 요새시설' 등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성곽들을 소개한다.

국내 발표자와 토론자들은 조선의 수도방위 시스템인 '북한산성~탕춘대성~한양도성'과 조선의 한양을 통합적으로 방어하는 시설이었던 남한산성, 강화도 방어시설 그리고 수원화성까지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북한산성 성곽. ⓒ경기도

토론회에 앞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27일부터 29일까지 북한산성, 탕춘대성, 한양도성을 직접 답사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민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등록을 진행한다. 사전등록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한양도성 누리집에 공지된 QR코드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또한 유튜브로 실시간 한영 동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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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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