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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회 추경 35조 6708억원 편성…1회 추경보다 628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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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회 추경 35조 6708억원 편성…1회 추경보다 6282억원↑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간접자본 확충·도민복지 등 중점…8일 도의회 제출

경기도가 35조 6708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1회 추경보다 6282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간접자본 확충, 도민 복지 증진, 코로나19 대응 등을 중점으로 편성한 이번 추경안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경기도의회 제363회 임시회에서 심의한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류인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화폐 확대 발행 지원, 반도체 소부장 기업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장기 미집행사업인 도로 확포장, 수해 방지를 위한 지방하천 정비, 영유아보육료 지원 등에 중점을 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제2회 추경예산은 1회 추경(35조 426억원)보다 6282억원이 늘어난 35조 6708억원이다. 일반회계 5666억원, 특별회계 616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도는 부동산 거래절벽 장기화로 지방세 수입이 1조 6182억원 감소하면서 당초 감액 추경을 고려했지만, 경제난 극복과 민생 지원을 위해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2647억원과 통합재정안정화기금 9000억원 등을 활용해 1회 추경보다 예산을 늘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을 살펴보면 먼저, 금리 지속 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736억원을 편성했다. △지역화폐 확대 발행지원 385억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114억원 △반도체 소부장 요소기술 테스트베드 구축 23억원 등도 포함됐다.

도로·하천 부문의 사회간접자본에 932억원을 반영했다. △장기 미집행사업인 남양주 화도-운수 구간, 안성 불현-신장 구간 등 도로 확포장 663억원 △양평 흑천, 파주 동문천 등 수해상습지 개선을 위한 지방하천 정비와 개수사업 등 135억원 △무인교통단속 장비 등 설치사업 31억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도민 복지 증진을 위해 2200억원을 반영해 △행복주택 건설사업 지원 448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296억원 △긴급복지 213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121억원 등을 투입한다.

마지막으로, 국고보조금과 도비를 매칭해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6056억원을 반영,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 3036억원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2855억원 등을 편성했다.

류 실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해까지 덮쳐 민생안정과 긴급 투자사업 지원을 위해 마른 수건 짜듯이 최대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이번에 제출하는 추경 예산안이 도민 여러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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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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