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포천시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정부에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포천시민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정부에 촉구

신북 나들목 일대 교통 정체 심각…시민 20만 명 조기 건설 촉구 서명 운동 돌입

경기 포천시민들이 정부에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20만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정부가 지난 2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수립한 뒤 아직 사업시행자 선정 등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밟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포천시청.ⓒ포천시

7일 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부에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시민 20만 서명 운동을 시작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7960억 원을 들여 포천시 신북면에서 강원 철원군 갈말읍을 잇는 길이 25.3km의 왕복 4차선 도로다.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접경지역을 직접 연결해 고속도로 이용이 힘든 경기 북부 도민의 교통 접근성을 제고하려는 취지다.

포천시민들은 지난 2017년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생긴 이후 상습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신북 나들목과 국도 43호선이 겹치는 구간에 차량이 많이 몰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통량을 분산할 포천~철원 고속도로 조기 건설이 시급하다. 

정부는 지난 2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년)에 포천~철월 고속도로를 반영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3월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뒤 추가로 40.4km를 연장하는 내용을 경기지역 공약에 담았다.

이런 가운데 시는 다음 달까지 시민 20만 명의 서명을 받아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경기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석 이후엔 철원군과 조기 건설 촉구에 공동 대응하는 양해 각서를 주고 받을 것”이라며 “포천시민은 70년 가까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각종 불이익을 감내했다”라며 “정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포천~철원 고속도로를 빨리 건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