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기도, 오는 25일까지 'ASF 특별방역대책 기간' 운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기도, 오는 25일까지 'ASF 특별방역대책 기간' 운영

경기도가 이번 추석을 전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강도 높은 차단방역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추석은 성묘, 고향 방문 등으로 이동량이 늘고 수확시기 영농활동 등을 통해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가능성이 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내 한 거점소독시설.(자료사진) ⓒ경기도

실제로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 74%가 추석을 전후로 한 9~10월에 집중 발생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5일까지 3주간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지정,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책기간 중에는 모든 축산차량이 양돈농가나 양돈 관련 축산시설을 출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점소독시설을 이용토록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이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적용된다.

또한 △양돈농장 소독필증 확인․보관 △경작 농기계 외부 보관 △차량 등 농장 출입 시 2단계 소독 △소독 시설 없는 부출입구 통제 △전실 없는 축사 뒷문 출입 금지 등을 담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공고가 같은 기간 내 시행된다.

이번 행정명령과 행정공고는 8일까지 사전 계도기간을 둔 후 오는 9일부터 단속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어길 시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시 살처분 보상금을 감액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

도는 또 추석 전후인 7일~8일, 13일을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 가용한 자원을 동원해 농장 내․외부와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소독을 시행한다.

도내 야생멧돼지 방역대 10km 내 고위험 양돈농가 224호에 대해 매일 임상검사, 출하 전 검사 등 특별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훈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과거 발생사례를 비추어 볼 때 추석 전후는 ASF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 위험이 매우 큰 시기”라며 “특히 태풍으로 인해 오염원 유입이 더욱 우려되는 만큼, 특별방역기간 동안 양돈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