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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당의 결정 존중…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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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당의 결정 존중…기다리고 있다"

이진복 정무수석 "尹, 여당 걱정 많아"…권성동 지도부에 재차 힘싣기?

국민의힘 내홍 사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려를 표하면서도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 '기다리겠다'는 의사 표시를 재차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무 불개입'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당 안팎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론이 터져나오는 가운데에도 재차 권 원내대표 주도로 사태를 수습하라며 힘을 실어준 게 아니냐는 풀이도 나온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고 국회를 빠져나가는 길에, 국민의힘 의원총회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당 상황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더냐'는 질문을 받자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라고 했고), 더 이상 다른 말은 안 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당이) 시끄러운 것 같지막 그 와중에도 결론은 낸다"며 "나중에 새벽이 개이듯, 혼란스럽지만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은 "결정을 기다려 보면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당의 자체 문제해결 능력을 신뢰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앞서 이 대표 예방 결과를 브리핑하는 자리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나오자 "(윤 대통령이) 걱정은 많이 하지만 특별한 말씀을 주시지는 않았다"며 "당에는 훌륭한 분들이 많으니까 조금 시끄럽더라도 논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고, 그 논의 결과를 잘 받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이) 당에 이렇게 저렇게 얘기할 성격도 아니고 해서 그런 말씀은 안 하셨다"며 "대변인 멘트 정도로만 저도 알고 있고, 그런 부분은 당의 결과를 전적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안내를 받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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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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