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출입 통행로 이달 중 북서남북 4곳으로 확대

경기도청사(수원 영통구 경기융합타운 내) 출입 통행로가 기존 북·동측 2곳에서 동·서·남·북측 4곳으로 늘어난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도청사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라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서쪽 지하 1층 보행자 출입구, 남측 광교중앙역 4번 출구 방향의 보행자 안전 통로 등을 확보해 오는 30일 개통할 예정이다.

▲경기도청 출입 통행로 2곳→4곳 확대. ⓒ경기도

도는 그간 청사 주변에서 진행되는 대형공사로부터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동통로를 통제했으나, 방문객들로터 청사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김 지사는 최근 “도청사의 주인인 도민이 최대한 편리하게 도청사를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해달라”고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새로 추가된 통로는 센트럴타운로를 이용해 도청사로 접근하는 방문객을 위한 것으로 서측 지하 1층 직원 전용 출입구 방면으로 보행로를 개설해 지상 1층 열린민원실로 계단을 통해 연결된다.

또 다른 1곳은 광교중앙역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위한 것으로 남측 광교중앙역 4번 출구와 가까운 4번 차량 출입구를 보행자 출입통로로 임시 이용하도록 했다.

이로써 광교중앙역에서 도청사까지 700m, 13분가량 걸렸던 이동 거리와 시간이 150m, 5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또 4개 방면에 보행자 통로가 개설돼 어느 쪽에서도 접근이 용이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