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부품 대비 최대 40% 싼 車 인증대체부품 플랫폼 '케이파츠' 오픈

순정부품과 동일한 품질이면서 가격은 최대 40% 저렴한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을 판매하는 '케이파츠(K-PARTS)'가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케이파츠는 소비자의 부품 수리비 절감과 공정한 부품시장 경쟁 등을 위해 개발된 경기도의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공동브랜드다.

▲인증대체부품 '케이파츠(K-PARTS)' 로고 이미지.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주식회사는 인증대체부품 온라인 쇼핑몰인 '케이파츠'를 본격 운영하고, 본격적인 판로개척과 홍보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중소 부품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은 품질·안전성이 완성차 기업의 주문생산(OEM) 부품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국토교통부 지정 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다.

인증대체부품은 완성차 기업의 주문생산(OEM) 부품과 동일한 품질 및 안정성을 갖추고도 OEM 부품 대비 35~40% 저렴하다.

국내 수리 업계는 순정부품 위주의 공급체계가 확고해 인증대체부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힘든 구조다. 이에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인증대체부품의 판로개척·홍보를 위해 이번 케이파츠를 오픈했다.

케이파츠는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주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이 손쉽게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의 가격과 성능 등을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다.

브레이크 패드부터, 필터, 범퍼, 보닛, 디스크, 엔진오일 등 다양한 종류의 우수한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을 취급한다. 케이파츠 쇼핑몰은 주소창에 '케이파츠.com' 또는 'kgckparts.co.kr'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쇼핑몰 서비스 개시와 더불어, 풍성한 소비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케이파츠 플랫폼 신규 가입자에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첫 구매 시 고급 카 티슈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관련 유명 유튜버를 섭외해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으로만 직접 차량을 수리하고, 주행해보는 내용의 '웹예능'을 제작해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창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구매 플랫폼 오픈과 더불어 경기도주식회사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 해소는 물론 중소 부품업체의 자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증대체부품이 자동차 수리 분야에 주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