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회장 최기록)는 12일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UN 세계 청년의 날 대한민국 특별기념식(2022 UN International Youth Day Special Commemoration in Korea)'을 개최했다.
UN은 1999년 포르투갈 세계청년회의에서 발의된 유엔 결의안에 따라 매년 8월 12일을 'UN 세계 청년의 날(United Nations International Youth Day)'로 지정, 국제사회 공동이슈에 대한 청년 세대의 관심과 참여를 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또한 지속가능한 정주환경과 도시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함을 공감하며 지난 2019년 설립된 이후부터 세계 청년의 날을 특별히 기념해오고 있다.
올해 UN이 선정한 세계 청년의 날 주제는 "세대 간 연대 : 모든 세대를 위한 세상 만들기(Intergenerational Solidarity: Creating a World for All Ages)"로 세대 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연령주의(Ageism)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으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이에 발맞춰 UN 세계 청년의 날과 UN-HABITAT의 어젠다를 접목해 포용적 도시 커뮤니티의 청사진을 함께 그려나갈 각 세대를 대표하는 연사와 전문가들을 특별기념식에 초청했다.
1부는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김선아 사무총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최기록 회장의 개회사,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의 환영사, 그리고 전용기 국회의원, 장혜영 국회의원, 조정훈 국회의원, 김홍걸 국회의원, 왕효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년부의장, 박진원 퓨처서비스 이사, 김학범 청년창업가협회 회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수잔 샤키야, 이종철 청년창업가협회 경기지부 부회장의 초청강연과 브라질 삼바 퍼커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라퍼커션'의 특별공연이 개최됐고, 2부에서는 방송인 자히드 후세인 특별사회자의 개회사에 이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퓨전국악 공연팀 '목기린'의 공연과 <요즘 애들, 요즘 어른들>의 저자 김용섭 작가의 강연이 이어졌다. 각 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대담의 시간인 'XYZ 토크콘서트'도 열렸다.
최기록 회장은 "올해 세계 청년의 날 주제인 세대 간 연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를 이끄는 변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세대가 아우러진 연대와 화합의 모습을 우리 청년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전 세계 도시와 인간 정주와 관련된 문제를 관장하는 유엔 산하의 국제기구 'UN-HABITAT'의 '국가위원회'로, 지난 2019년 설립되어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새로운도시의제(NUA)'을 옹호하고 대한민국의 도시발전 경험을 전 세계와 공유하며 도시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증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