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제품 '혁신조달 제도' 실무 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9일 중소기업 혁신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도·시군 담당 공무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혁신조달 제도와 혁신구매 실무 요령에 대한 설명회'는 공공구매 수요처 발굴을 위해 혁신기업 5개 사가 참여했다.

▲중소기업 혁신제품 '혁신조달 제도 실무 설명회' 현장. ⓒ경기도

이들 5개 사 관계자들이 자사의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혁신제품 설명회'도 함께 열렸다.

혁신조달 제도는 정부나 공공기관, 지자체가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민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공공조달 구매방식이다.

우수 혁신제품이라 할지라도 판로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제품의 신뢰성을 얻지 못하면 기업이 실패하는 경우가 빈번하기에, 정부나 공공기관이 먼저 제품을 구매해 혁신성과 사용성을 입증하는 취지다.

설명회에서는 혁신조달의 개념과 의의, 혁신구매 실무에 대해 교육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위해 공공조달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조달연구원'의 혁신조달지원센터에서 강사로 참여했다.

한편, 8월 기준 정부 지정을 받은 '혁신제품'은 1만2682개로, 이중 도내 혁신제품은 5572개로 전체 중 43.9%를 차지해 전국 최다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우수한 혁신 기술과 혁신제품이 시장에 진입하여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군과 공공기관에서도 혁신구매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