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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장들, 예산 확보 위해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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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장들, 예산 확보 위해 동분서주

이범석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기재부 방문…조병옥 음성군수 충북도 찾아 예산 설명

▲이범석 청주시장이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만나 면담했다.  ⓒ청주시

충북 도내 지자체장들이 지역 현안 사업비 정부 예산 반영을 위해 정부 부처를 찾는 등 땀을 흘리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3일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방문해 지역 현안 예산의 2023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이 시장이 건의한 내년도 주요 사업은 도로 기반과 미래먹거리, 하수처리, 환경, 재난재해사업 등 11개 사업 696억 원이다.

이 시장은 기재부 김완섭 예산실장과 환경부 신진수 물관리정책실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세종과 청주를 잇는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사업비 21억 원 △북일∼남일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비 422억 원 △바이오 의약품 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비 5억 원 △화장품 종합지원센터 건립 3억 원 △오창과학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사업비 127억 원 △죽림동 및 옥산면 소로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 사업 5억 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황순관 기재부 복지안전예산심의관을 만나 서원보건소 이전 신축비 83억 원,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 기능보강비 19억 5000만 원 등 2건 102억 5000만 원의 국비 반영도 요청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신완섭 기재부 예산실장을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  ⓒ진천군

이날 송기섭 진천군수도 기재부를 방문해 주요 현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송 군수는 진천의 9년 연속 투자유치 달성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유치를 위해 새롭게 조성중인 산업단지의 주요 기반 시설 건립 비용을 건의했다.

송 군수는 △진천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총사업비 314억 원) △진천 스마트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총사업비 495억 원)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특화자원인 참숯을 활용한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백곡 참숯힐빙센터 조성사업’(총사업비 30억 원)과 ‘진천 보훈회관 건립사업’(총사업비 32억 원)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조병옥 음성군수가 3일 이호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을 만나 현안 지원을 요청했다.  ⓒ음성군

조병옥 음성군수도 지난달 15일 기재부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충북도를 방문해 예산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균형발전특별회계 전환사업 도비 184억 원 및 지방도 확·포장 사업비 598억 원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군에 따르면, 8월은 2023년 균특회계 전환사업 예산 편성을 위한 도내 시군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조 군수는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기획관리실장, 문화체육관광국장, 균형건설국장, 환경산림국장 등 해당 사업 국장과의 면담으로 내년도 주요 사업의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 도비 예산에 반영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사업은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사업 △축산물공판장 연계 도로 개설사업 △백야자연휴양림 보완사업 △봉학골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사업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자원화 조성사업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음성 맹동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지방도 513호선(대소-삼성간) 확·포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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