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2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2 K-뷰티 엑스포 방콕'에 참가할 도내 유망 뷰티관련 기업 10개사를 모집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동남아 최대 뷰티시장인 태국에서 오는 12월 15~17일 개최 예정인 '2022 K-뷰티 엑스포 방콕'에는 국내외 1000여개의 뷰티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 참가 대상은 화장품·뷰티용품, 미용 관련 유망 소비재 수출 품목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사업장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에 있으며 전년도 수출금액 2000만달러 이하인 업체다.
도는 우수기업 10개 사를 선정해 편도 항공 운송비(10kg, 100%), 통역 1:1지원, 바이어 1:1 매칭 상담 등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18일까지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FTA센터(031-8064-139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체결국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시장으로 향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태국 엑스포 행사에는 국내·외 1000여 개의 뷰티 기업이 참여할 뿐만 아니라 방콕 뷰티쇼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는 전했다.
김태현 도 외교통상과장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도내 중소기업이 태국과 인근 동남아 국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뷰티 엑스포는 국내 화장품 산업 육성과 뷰티 혁신 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대규모 박람회로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방콕 이외에 이달 중 대만·인도네시아, 10월 고양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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