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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신청사 이전,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늦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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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신청사 이전,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늦춰져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수급 차질 여파… 도교육청 "교육 차질 없도록 최선 다할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경기도교육청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로 예정됐던 광교신청사 이전이 5개월 늦춰진 7월로 연기됐다.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조감도. ⓒ경기도교육청

당초 1624억1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 10월 준공을 목표로 수원 경기융합타운 내 대지면적 4000㎡(건축면적 2660.12㎡·연면적 4만3562.14㎡)에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신청사 설립을 추진했던 도교육청은 코로나19의 여파로 공사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한 차례 준공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사용승인을 받은 뒤 2월부터 본격적인 광교신청사 시대를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등의 여파로 인해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계획에 변화가 발생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교육청 광교신청사. ⓒ경기도교육청

현재 골조 공사가 모두 마무리 되는 등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전선과 철제 등 건물 내·외부 공사에 대한 자재 수입이 늦어지고 있는데다 물류비도 큰 폭으로 향상되면서 납품업체들이 제 때 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화물연대 파업과 파업 이후 시작된 장마 등의 여파로 콘크리트 타설 공정이 한 달 가량 지연된 점도 영향을 끼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 정해진 이전 시기에 맞추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검토한 결과, 입주시기를 연기해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3월 신학기 개학에 맞춘 이전은 불가능해졌지만, 교육행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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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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