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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주민들 “경원선 4개 역사 이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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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주민들 “경원선 4개 역사 이름 바꾸자”

초성·전곡·대광·신탄리역 지역 특색 담은 이름으로 개정 요구

경기 연천군 주민들이 초성리·전곡역 등 경원선 4개 역명 개정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역명이 지역 특성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연천군도 다음 달 주민 공모를 통해 역명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천군 청산면에 있는 경원선 초성리역. 주민들은 이곳 이름을 청산역으로 바꾸길 원한다.ⓒ프레시안(황신섭)

28일 연천군에 따르면 최근 주민들이 경원선 초성·전곡·대광·신탄리역 이름 개정을 건의했다.

현재 청산면 주민들은 초성리 역명을 ‘청산역’으로 바꾸길 원한다. 초성리역이 청산면 초성리에 있지만 마을 이름을 더 많이 알릴 수 있게 청산역으로 개정하자는 것이다.

전곡읍 주민들 역시 전곡역 이름을 ‘전곡리유적지역’으로 바꾸자고 요구하는 중이다. 인근에 전곡 구석기 유적지 등 대표 관광지가 있는 만큼 역명에 지역 특색을 담자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신서면 주민들도 대광리역을 ‘신서현충원역’으로, 신탄리역은 ‘고대산역’으로 개정하자는 입장이다.

신서면엔 2025년 8월께 국립연천연충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마을 이름인 신서면과 현충원을 모두 역명에 담자고 말한다.

주민들은 또 신탄리역 역시 인근에 위치한 고대산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게끔 고대산역으로 바꾸면 좋겠다고 입을 모은다.

▲연천군 전곡역 전경. 내년 4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건립 공사를 하고 있다.ⓒ프레시안(황신섭)

이런 가운데 군도 주민 요구를 반영해 역명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역명 개정을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많다. 우리 역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역명이 필요하다고 본다”라며 “다음 달 초 역명 개정을 위한 주민 공모를 진행한 뒤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개정 역명을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결과를 토대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신청할 예정이다”라며 “최종 심의·결정은 국토교통부가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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