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6월 초 우크라이나 방문에 당비 약 1억 4000만 원을 사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이뉴스24>는 26일 "이 대표가 강력 추진한 6박7일 일정 우크라이나 방문에 당비 약 1억4천만원이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국민의힘이 지난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2022년 중앙당 정기 회계보고를" 인용해 당 특별대표단의 우크라이나 일정 관련 지출 내역은 △ 방문 소요비용 위임·5370만 원(6월 1일) △ 방문 취재장비 대여비 위임·95만1900원(6월 2일) △ 방문·1억825만 원(항공비 등 추정·6월 16일)에 △ 방문 소요비용 위임 반납금·1831만8624원(6월 17일)을 빼면 1억4458만3276원이 나온다고 전했다.
이 대표의 우크라이나 행에는 박성민·김형동·허은아·태영호·정동만 의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 11명이 동행했으며, 1인당 1300여 만 원의 경비가 소요됐다.
매체는 또 "복수의 특별대표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 대표는 출국과 귀국 모두 비즈니스석(이등석)을, 의원 5명은 출국 때는 이코노미석(일등석)을 이용했지만 귀국 때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들과 동행한 외교부 관계자는 3명으로 "관련 비용은 당정이 각자 별도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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