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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찰 집단반발에 엄중 대응 시사 "행안부·경찰청 필요한 조치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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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경찰 집단반발에 엄중 대응 시사 "행안부·경찰청 필요한 조치 할 것"

김대기 비서실장 이어 엄중 대응 시사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들의 반발 확산에 대해 "행안부와 경찰청에서 필요한 조치를 잘 해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계기로 불거진 경찰의 집단행동에 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의 입장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경찰 기강 확립 차원에서 엄격한 대응 방침을 시사했던 발언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김 실장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찰서장 회의를 "부적절한 행위"로 규정하며 "기강에 관한 문제도 있고 하니까 경찰청과 행안부, 국무조정실 그런 곳에서 해야 할 사안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나 경찰국 신설이 독립권 침해라고 비판하고 있는 경찰들은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에 대한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지자 반발의 강도가 더욱 높아진 상태다.

경찰 지휘부가 조만간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지만, 일선 경찰들이 대국민 홍보전을 열고 경감·경위 등 중간·초급 간부들이 전국현장팀장회의 개최를 예고하는 등 갈등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할 장관들에 대한 당부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정부질문이라는 게 국회의원에게 답변하는 것도 있지만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게 잘 설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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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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