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교권침해' 문제를 짚어보고 대응책 모색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28일 교육청 별관 대강당에서 '교권침해 대응 및 교권보호'를 주제로 소통 토론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증가하는 교권침해 문제와 관련, 학교 현장에서 학생인권과 교권보호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전제상 공주교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교장, 교감, 교사, 교육전문직원 각 한 명과 학교 현장에서 교권 관련 사례를 많이 접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교사노동조합 등 교원단체와 교원노조 등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 시청과 직접 소통을 희망하는 도내 교원은 토론회 현장과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채널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도교육청 고효순 교원역량개발과장은 “토론회는 학생 인권과 균형을 맞춰 교사의 교육활동을 보호함으로써 여러 학생의 학습권을 동시에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론회가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만드는 첫 과정인 만큼 학교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가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이 접수한 교육활동 침해 건수는 2016년 465건에서 2017년 495건, 2018년 521건, 2019년 663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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