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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살해 시신 훼손 30대 여성 긴급체포…정신과 치료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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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살해 시신 훼손 30대 여성 긴급체포…정신과 치료 전력

부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군포경찰서는 부모 살해 혐의(존속살인)로 A씨(31)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군포경찰서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A씨는 이날 오전 1시 32분께 군포시 산본동 부모가 거주하는 아파트에서 부친(65)과 모친(57)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집에 들렀다가 사건 현장을 본 A씨 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편의점 앞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4∼5년 전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횡설수설하거나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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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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