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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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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인터뷰]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집행부와 조화 이루겠다"

지난 2018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국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된데 이어 올해 6월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원 당선자 중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상병헌 의원이 제4대 세종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 <프레시안>은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을 만나 세종시의회의 올바른 역할과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상병헌 세종시의회의장(왼쪽)이 김규철 프레시안 대전세종본부 편집국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문상윤)

프레시안 :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부탁드립니다.

상병헌 : 전국적으로 공통된 사항인데요.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에 첫 지방선거를 통해서 원구성을 했습니다. 따라서 제도적으로 변화가 있고 이 변화된 제도를 잘 활용을 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또 특히나 세종은 전국 광역의회 유일하게 여소야대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하고는 좀 다른 특수한 정치 지형인데요. 이런 것들을 긍정적인 변화 내지 긍정적인 상황으로 작용하게끔 의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우리 세종시 발전 또 세종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에 이 가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프레시안 : 의장님은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의회 의원 선거 출마자 중 최고 득표율, 그리고 지난번 4년 전 선거에서는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20년이 넘는 다양한 정치활동 하신 분으로 세종시 의원들 중에서 가장 정치 경력이 높고 되실 만한 분이 되셨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본인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상병헌 : 그렇게 평가를 해 주시면 감사하고요 또 더 잘 해야 되겠다. 또 더 잘 해라 이런 의미로 받아드리겠습니다.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프레시안 :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제 시장은 국민의힘 최민호 시장이 당선이 됐고 반대로 이제 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두 배 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면서 소위 ‘작은 윤석열 정부’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그럼 집행부의 관계에서 어떻게 해야지 잘 이게 협치가 될 것이냐 이걸 생각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어떤 방안이 있으면 좀 소개 좀 해주시죠.

상병헌 : 제가 특별하게 방안이 있다기보다 각자 서 있는 위치에서 자신의 몫을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세종시장님은 세종시장 집행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면 되고요. 또 시의회는 의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 나가면 저는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나 우리 시의회나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세종시 발전 그리고 세종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고 하는 공통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에 저는 별 이견 없이 공통된 가치와 목표를 위해서 조화롭게 노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안 : 원 구성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마찰을 빚으면서 4대 세종시의회가 시작부터 삐걱거렸는데요. 민주당은 민주당 나름대로 주장하는 바가 있고 국민의 힘은 국민의힘 나름대로 이런 부분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의장으로서 중간 역할을 하시기가 참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상병헌 : 원구성 과정에서 초반에 좀 매끄럽지 못한 부분 또 시민들께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생기게 해드려서 의장으로서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 본질을 놓고 보면 발생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들이 발생을 했거든요. 다시 말하면 다른 영역도 마찬가지지만 정치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신뢰와 약속입니다. 원 구성의 로드맵에 대해서 양당 간에 합의하고 논의해서 논의해서 합의한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 내용들대로 절차와 내용을 진행을 했으면 충분했을 건데 논의한 내용들이 제대로 구현이 안 된 부분이 있죠. 그것 때문에 원구성 마무리하는 데 며칠 더 걸렸고 시민들께서 좀 걱정스럽게 바라보신 측면이 있습니다.

프레시안 : 이제 2년간 어쨌든 세종시를 이끌어 가셔야 되는데 지금 공무원들의 의회사무직 결정 문제도 걸려 있고 내부적으로 전반적으로 세종시를 어떻게 이끌어 가실 건지 계획 좀 소개해 주시죠.

상병헌 : 우선 집행부와의 관계가 있을 거고요 또 다른 측면에서는 의회 내부에서의 활동 영역이 있을 겁니다. 두 가지인데요. 집행부와의 관계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각자 서 있는 위치가 다르긴 하지만 그러나 세종시 발전 또 세종시민의 삶의 지질하는 공통된 목표와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건 저는 별로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 의회 내에서 의정 활동의 모습들인데 지방자치법의 개정이라고 하는 제도적 변화의 힘도 얻고는 있습니다만 그러나 의원들이 좀 더 치열하게 의정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의회이고, 의회는 민주를 대변하는 곳이기 때문에 세종시민 각계각층의 여러 목소리들을 담아내고 그것을 의정활동에 녹여서 집행부와 협의도 하고요 구현해내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리를 하자면 집행부와의 관계는 공통된 목표 공통된 가치가 있기 때문에 그 공통된 목표와 가치를 지향하는 있어서 방법은 다를지라도 이견이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 의회 내부에서는 의원들의 활동 영역 활동 범위 활동의 질 역량 강화 이런 것들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장으로서 제가 이제 의원이었을 때 가지고 있었던 아쉬움들 ‘이렇게 저렇게 하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의정활동 모습이 구현될 수 있을 건데’라고 하는 부분들을 의장으로서 개선하고 반영을 시키려고 하고 있고요 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원 인력들을 충원할 겁니다. 그 인력들을 적극 활용해서 질 높은 의원들의 의정활동 모습을 만들어내고 싶고 저는 의장으로서 지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프레시안 : 지난번 의회에서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게 부동산 투기 문제입니다. 저희 <프레시안>에서 2020년도 9월부터 집중 보도를 했었고 그로 인해서 지금 사법 처리가 진행 중인데 향후에 세종시가 워낙 부동산 쪽에 계속해서 관심을 갖는 지역이다 보니 의원들이 의원이라는 어떤 직을 이용해서 정보를 빼내고 또 그걸로 인해서 재산을 늘리고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궁극적으로는 이게 인성의 문제라고 저는 생각됩니다. 좀 전에 이제 의장님이 말씀하셨던 의원들의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런 부분에 관한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난번 의회를 보면 자체 징계를 상당히 미뤘던 그런 게 보이거든요. 심지어 마지막에 감사원에서 이태환 전 의장에 대해서 징계 요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기 말이라는 이유로 신계 하지 않은 채 정리가 됐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 볼 수 없는데 의장님께서 어떻게 대처하실 계획이십니까?

상병헌 :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제가 가정을 전제로 답변을 드리기는 드리는 것은 좀 그렇고요 다만 이제 시민들의 눈높이가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선출직을 바라보고 있는 도덕적 기준이 점점 높아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도덕성을 갖추고 또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4대 의원님들이 그런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저는 의장으로서 관심을 갖고 지원하고 보완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프레시안 : 구체적으로 다시 한 번 질문 드리겠습니다. 어떤 불법이나 부정이나 이런 게 나타났을 때 결국 지난번 얘기할 때 문제가 된 게 윤리 특기라든가 이런 게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굉장히 늑장 대응을 한다는 거죠. 이런 것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할 의향은 있으신가요?

상병헌 : 우리 세종시 외에도 법과 규정에 따라서 또 법과 규정을 지켜서 해야 되는 부분이 엄연히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쨌든 우리 세종시 외에도 공조직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 준수하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적용하는 데 있어서 예외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레시안 : 의장님께서는 오랜 정치경험을 갖고 계십니다. 이제 정치란 이런 것이다. 그에 대해서 한번 의장님이 갖고 계신 의중을 한번 말씀해 주시죠.

상병헌 : 정치는 곧 삶의 현장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것도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공직의 한 영역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공직이 다른 영역하고 본질적으로 다른 건 우리가 받는 급여가 세금이라는 거죠. 이게 본질적으로 다른 겁니다. 이 세금을 내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민들 수많은 국민들이 정말 노력을 하는 것들이거든요. 그 노력한 결과물이 세금으로 우리들에게 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에 상응하는 노력들을 우리 공직자들은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더 뺄 것도 없고 더 보탤 것도 없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안 : 마지막으로 시민들한테 인사 말씀해 주시죠.

상병헌 세종시의회를 예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좀 더 나은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들의 삶 속에서 삶의 현장에서 세종시의회가 호흡하고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담 /김규철 대전세종충청본부 편집국장

정리 / 문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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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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