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신보·전통시장 등 돌며 '민생 보듬기' 이어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도내 전통시장 등을 돌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의 이날 민생현장 방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 서민경제가 위기에 놓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뤄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이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을 방문,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먼저 경기신보 수원지점을 찾아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과 만나 서민금융 안정 등 민생경제 대책을 논의하고, 민원인들과 만나 금융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금리가 올라가면서 많은 이들이 고통을 받는 시기인 만큼, 이럴 때일수록 경기신보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서민금융의 중추인 경기신보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현재 도에서 계획 중인 '고금리 대환 및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등 긴급 민생안정 대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며, 서민경제를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가 도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경기신보에 이어 하나로마트 수원점과 수원 지동시장, 영동시장을 잇달아 둘러보고 소비자 체감 물가를 점검했다. 그는 시장 상인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점검을 마친 김 지사는 "물가가 너무 오르고 있는 것이 걱정이다. 여러 대안을 생각 중인데, 공공요금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생활물가를 안정하도록 힘쓰겠다. 향후 도정 운영방향에 그러한 것들을 잘 반영해 서민들의 시름을 덜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