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 15일 개최

지난 1일 '맞손 신고식' 취소 따른 대체 행사…각계 인사·도민 500명 참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첫날 열기로 했던 '맞손 신고식'을 15일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로 명칭을 바꿔 진행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당초 김 지사는 지난 1일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각계각층 인사·도민 등 5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도민 대담(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취임행사인 맞손 신고식을 개최할 계획이었다.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 개최 안내문. ⓒ경기도

그러나 김 지사는 당시 도내에 호우피해가 발생하면서 취임행사를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도민대담은 취소된 맞손 신고식을 대체하는 행사다.

'맞손토크-기회수도 경기를 말하다'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대강당에서 반호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의 사회로 열린다.

행사 현장에는 김 지사가 선거 기간 동안 만났던 다양한 지역민, 우수 정책제안자, 31개 시군 대표와 일반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낮은 자세로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김 지사의 의지가 담긴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경기도정의 비전과 운영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부 일정은 △도민의 목소리를 담은 '민선 8기 경기도에 바란다' 영상 상영 △경기도정 비전과 운영방안에 대한 사회자의 김 지사 인터뷰 △청년·소상공인·기업·농어촌·장애인·우수정책제안자 등 분야별 토론 '묻고 답하다'(타운홀미팅) 등이다.

이날 행사는 도 공식 유튜브 채널과 소셜라이브 경기(live.gg.go.kr) 등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