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의 첫 결재는 '베이 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이 됐다.
김지사는 임기 첫날인 1일 도청 집무실에서 '베이 밸리 메가시티'를 1호 결재로 선택해 충남의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대한민국 경제 성장 의지를 재확인했다.
베이 밸리 메가시티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한다는 민선 8기 핵심 과제다.
추진 방향은 아산만권 대한민국 경제 발전 거점 육성, 국가 발전 및 지역 상생발전 기틀 마련,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 유도 등으로 잡았다.
베이 밸리 메가시티 성공 추진을 위한 세부 사업으로는 아산만 써클형 평택∼아산∼천안 순환철도 신설, 천안 종축장 부지 등 대규모 최첨단 국가산단 조성, 당진평택국제항 물류 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등을 내놨다.
또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한강수계 충남 서북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등도 세부 사업에 포함,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김태흠 지사는 “아산만권 일대는 인구 330만 명, 기업 23만 개, 대학 34개, 지역내총생산(GRDP) 204조 원 등 인적·물적 인프라가 풍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기업이 다수 존재해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라며 "경기도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베이 밸리 메가시티를 조속하게 완성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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