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 온라인으로 열렸던 충남 보령머드축제가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보령시는 29일 보령머드박물관에서 김동일 시장, 조태현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재단 이사회의를 열어 올해 머드축제 최종 개최 계획을 확정했다.
2022보령머드축제 개최 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축제기간도 기존 10일에서 31일로 대폭 늘리고 체험존과 해변무대공연, 대회형 행사 등 모두 3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 마련되는 체험존은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머드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테마파크형 코스 체험 공간으로 조성된다.
체험존 옆에 설치되는 상설무대에서는 천하제일 뻘짓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해변 무대에서는 축하공연과 K-POP 콘서트, EDM공연, 개․폐막식 등 다채로운 공연이 개최된다.
또한 오는 8월13일에는 국제익스트림 스포츠인 터프머더 대회가 국내에선 최초로 웅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려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보령머드축제는 오는 7월16일부터 8월1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특히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같은 기간에 같은 장소에서 함께 열려 축제도 즐기고 박람회도 관람할 수 있어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올해 머드축제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박람회와 함께 열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고 그동안 축제를 갈망했던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은 기간동안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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