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민선 8기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도시 지역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분양 전환 아파트 3만 호를 공급한다고 27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김영석 준비위원장은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회견에서 국토해양농업분야 '100일 중점 과제'를 발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내놨다.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 3만 호 공급은 김태흠 당선인의 주거복지 핵심 정책으로, 이번 공급발표는 청년과 신혼부부, 소외계층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아파트를 마련, 도내에 정착해 안정적으로 거주하며 자산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준비위 관계자는 밝혔다.
민선 8기 내 목표는 5000호 공급으로, 아파트 단지는 접근성과 편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을 선택해 500세대 이상으로 짓되, 수요자 선호도를 감안해 브랜드 아파트 건설 사업자 참여 방안도 마련한다.
또 모든 세대는 장기 입주를 가정해 60∼80㎡ 중형 주택으로 짓는다는 방침으로, 입주자들은 일정액의 보증금에 월 임대료를 내며 5년 동안 거주한 뒤 입주자 모집 공고 시 공지한 금액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남형 농어촌 리브투게더는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의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과제로, 30호 미만 공공주택 조성 후 분양하는 방식이며, 추후 관계 부처 등과 공동으로 연구한 뒤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어촌 리브투게더는 정부의 ‘귀어인의 집’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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