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여성 평화공감 한마당'이 2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부의장 김홍근, 이하 민주평통 충남회의) 주관으로 펼쳐졌다.
충남 홍성군 홍성문화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통일노래 개사 대회'로 민주평통 충남회의 자문위원과 북한이탈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통일노래 개사 대회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을 한 팀으로 구성하고, 귀에 익은 북한 가요의 멜로디에 개사를 한 곡을 합창으로 연주하는 대회로 충남지역 15개 협의회 여성분과위원들이 참가했다.
개사대회에 앞서 통일안보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통일메아리악단 유현주 단장의 ‘북한이탈여성의 삶과 남북한 문화차이’에 대한 강연도 있었다.
이화선 충남여성위원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통일이 벌써 온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민주평통 충남회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남지역 북한이탈여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과 지역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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