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충북 청주시장 당선인이 지역 주요 현안 검증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이 당선인 시장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6일 지역 주요 현안인 ‘원도심 고도제한’·‘청주시 신청사 건립’·‘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 현안 해결을 위한 테스크포스(TF)팀을 인수위 아래에 조직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번 TF 구성은 이 당선인 공약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가를 비롯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검증을 통해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TF는 ‘원도심 활성화 팀(고도제한 등)’, ‘우암산 둘레길 조성 팀’, ‘시청사 건립팀’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지역 주요 현안이자 충분한 시민 공감대를 이루지 못해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
‘원도심 활성화팀’은 원광희 청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이 팀장을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박중신 ㈜마을제작소건축사무소 대표, 서준철 (주)URC 대표, 채성주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 수석연구위원, 홍성조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우암산 둘레길 조성팀’ 팀장은 인수위 도시교통분과 위원인 윤명한 건국대학교 교수가 임명됐으며, 김용문 ㈜메모리얼 대표, 이애란 청주대학교 조경도시계획학부 교수, 정용일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 연구위원, 한승희 ㈜에스앤디인터내셔널 대표가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수위 도시교통분과 위원인 송태진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팀장을 맡은 ‘시청사건립팀’은 김종도 화인건축 대표, 김영각 ㈜어번플러스이앤씨 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심규영 충북대 건축과 교수, 정운기 충북도 건축사회 회장이 위원을 맡았다.
각 TF팀은 이날 구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으며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 의견 반영 등 조기에 결론을 내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TF팀을 5명의 전문가로 구성하긴 했지만, 더욱 폭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자문과 관련 기관·단체와도 소통할 계획이며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도 수렴할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통해 원활한 결론을 낼 수 있도록 더 많은 전문가 및 기관·단체의 의견도 청취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생각”이라며 “TF 구성원 안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시민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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