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이 오는 6월21일부터 총 4회에 걸쳐 대전 시민을 위한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화목한 문화 산책’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으로 발코니 콘서트와 온통행복콘서트로 진행했지만 6월부터는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직접 만난다.
공연은 6월21일, 23일, 28일, 30일 오후 7시30분에 대전 동구청 12층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21일에는 시립무용단의 ‘춤으로 그리는 동화 - 토생전’이 펼쳐진다. 전래동화를 무용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아이들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구연동화와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춤사위가 함께하여 온 가족이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볼 수 있다.
23일에는 시립교향악단의 이민형 객원 지휘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과 로시니 윌리엄텔 서곡으로 교향곡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들려주게 된다.
또한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주역을 맡은 가수 전수경이 출연하여 아이해브어드림(I have a dream)과 맨오브 라만차(Man of La Mancha) 등을 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한다.
28일에는 시립합창단이 익숙한 가요와 가곡을 비롯하여 꾸준히 사랑받아 온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 탱고 음악을 노래하며 가수 양희은이 출연하여 ‘엄마가 딸에게’등의 노래를 전한다.
30일에는 시립연정국악단이 아름다운 우리가락과 세계의 음악을 우리 국악으로 편곡한 곡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450명이 입장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립예술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우리동네 문화가꾸기-화목한 문화산책’공연은 삶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친구,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품격 있는 공연예술을 통해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립예술단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우리 동네 문화 가꾸기-화목한 문화 산책’시리즈는 10월에 유성구에서 11월에는 중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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