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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 된 효순·미선…13일 양주시에서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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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청년' 된 효순·미선…13일 양주시에서 추모제

2002년 6월 친구 생일잔치 가다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져

주한미군 장갑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고(故) 신효순·심미선 양의 20주기 추모제가 오는 13일 양주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열린다.

9일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등이 공동 주최해 추모제를 진행한다.

▲오는 13일 양주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효순·미선 양의 20주기 추모제가 열린다.ⓒ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효순·미선이는 2002년 6월13일 양주시 광적면 효촌리 56번 국도에서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미군 장갑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당시 14살 중학생이던 이들은 친구 생일 잔치에 가다 변을 당했다. 

이후 2002년 9월21일 미 2사단 사고 현장에 시민 추모비가 생겼다. 그러다 시민사회가 힘을 모아 대지를 매입해 평화공원을 건립했다. 

하지만 사고를 낸 미군 병사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으로 우리나라에서 재판하지 못했다. 결국 이들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분노한 국민들은 곳곳에서 촛불을 들었다.

효순미선평화공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추모제는 평등한 한미 관계와 한반도 평화를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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