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대형 물류창고·공사현장 436곳 소방 불법행위 점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도내 대형 물류창고와 공사현장 등 436곳을 대상으로 소방법규 위반 행위 일제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오는 9일과 28일 두 차례 진행 예정인 이번 단속은 지난 달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도내에서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도

도 소방재난본부는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팀 109개 조 218명을 투입해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불법 주차 △임시 소방시설 △무허가 위험물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특히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시기별로 단속 대상을 정해 단속반원을 총동원한 일제 단속을 연중 벌이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안전 불법행위는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으로 관계자는 화재예방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