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회 넘치고 기득권 깨는 새로운 경기도 만들자"

수원 인계동 선대위 사무실서 해단식 "경기도 바꿔 대한민국 바꾸고 싶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기회 넘치고 기득권을 깨는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수원시 인계동 선대위 사무실(마라톤빌딩)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약, 약속은 채무증서에 사인한 것이다. 겸손·겸허하게 진정성으로 실천하자"면서 "경기도민에게 진 빚을 갚아 새 경기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자료사진) ⓒ김동연 페이스북 캡처

그는 "승리에 대한 자축은 해단식으로 끝내고 이제부터 전기코드를 110볼트에서 220볼트로 전환하듯 함께 전환하자"고 언급했다.

김 당선인은 "변화의 중심,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고 싶다"며 "우리가 솔선하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익이 아닌 도민을 위한 공익을 추구하는 마음을 다짐하며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자"고 거듭 역설했다.

이날 선대위 해단식에는 정성호 총괄선대위원장, 안민석·조정식·염태영 공동선대위원장, 박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김 당선인은 해단식에 이어 이날 오후 남양주시 조안면 정약용 유적지를 찾을 예정이다.

김 당선인의 한 측근은 "김 당선인이 삶의 고비마다 남양주 여유당(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을 찾았다"며 "현장에서 도정 운영에 관한 철학 등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