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오세훈, '4선 서울시장' 고지에...송영길, 패배 인정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오세훈, '4선 서울시장' 고지에...송영길, 패배 인정

11%P 격차 벌어지자 MBC, KBS 당선 '유력' 예측

6.1 지방선거에서 오세훈 국민희힘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된다. 이로써 오 후보는 최초의 4선 서울시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25분 기준 9.84%의 개표율을 보이는 가운데 오 후보가 23만9700표(55%)를 받으며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1%포인트 넘게 따돌렸다. MBC와 KBS는 이 같은 개표 결과를 기준으로 오 후보를 당선 '유력'으로 예측했다.

송영길 후보는 18만9367표(43.45%), 권수정 정의당 후보는 4885표(1.12%), 신지혜 기본소득당 후보는 1103표(0.25%), 김광종 무소속 후보는 700표(0.16%)를 얻었다.

오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송영길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운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KBS·MBC·SBS 방송 3사가 오후 7시 30분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 오 후보는 58.7%로 40.2%의 송 후보를 18.5% 포인트 차로 앞섰다.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송 후보를 이긴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20대에서 가장 극단적인 결과가 나왔다. 20대 남성의 73%는 오 후보를 지지했으나 20대 여성의 60.5%는 송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캠프 사무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오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서울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출구조사는 출구조사일 뿐이니까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후보는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지자 패배를 인정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선거기간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서울에 대한 비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지만 시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부족한 것 같다"며 "성원해주신 많은 시민들께 다시 한번 머리를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당 지도부가 1일 저녁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를 보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