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직원이 화재신고를 한 신고자와 영상통화 안내로 아파트 주차장 차량화재를 조기 진화해 큰 불을 막았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 돼 있던 차량의 화재 신고를 받은 충남119종합상황실 박동현 소방위는 소방차를 현장에 출동시키면서 신고자와 영상통화를 연결해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신고자가 현장을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화염이 차량 밖으로 분출되고 있었고, 연기가 건물 외벽을 타고 상층으로 확대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박 소방위는 당황한 신고자를 안심시키고, 신고자에게 옥내소화전 위치를 확인해 찾게 한 후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안내했다.
119의 안내를 받은 신고자는 경비원과 함께 진압에 나서 큰 불을 잡았으며, 이어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화재는 신고 18분 만에 모두 진화 됐다.
정용욱 충남119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은 “공동주택 화재는 인명 피해 등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인은 물론 입주민들도 평소 옥내소화전이나 소화기 등 소방시설의 위치와 사용 방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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