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유세장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참석해 "양 후보는 겉은 솜같이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어리 같은 후보" 라며 천안 시민들의 흔들림 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이 전 총리는 28일 천안 중앙시장에서 열린 양 후보 지지유세에서 이같이 말하고 “양 후보는 충남의 오랜 숙원이던 충남 혁신도시 지정, 서해선 KTX 서울 직결, 서산공항 추진 등 강력한 추진력으로 해결한 성과를 낸 입증된 후보”라고 주장했다.
또 “목숨 건 22일 단식으로 세종시 원안 지켜낸 양승조를 충남과 천안 시민께서 반드시 당선으로 지켜주셔야 한다”고 강조하며 “양승조 후보는 도지사 임기 중 정부합동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1등이라는 탁월한 성적표를 냈고,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뚜렷한 성과를 낸 양승조가 뿌린 씨앗을 거둘 수 있도록 천안 시민께서 지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 전 총리는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이 아닌 충남도민을 위해 일 잘할 사람을 뽑는 선거”라며 “양승조가 이룬 성과가 대선 결과의 그늘에 가리지 않도록 충남이 키운 충남의 큰 아들 양승조를 지지해 달라”고 민주진영의 결집을 호소했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도 이날 천안·서산·홍성·공주 등 4개 의료원 기능 보강과 응급의료 확충, 국가 특화병원 유치 등 충남지역 공공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 걸으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후보는 "충남의 의료권역은 크게 천안·아산권역을 이용하는 북부지역, 대전권역을 이용하는 내륙지역, 일부 익산·군산권역을 이용하는 서남부지역으로 나눌 수 있지만 여전히 의료사각지대가 많다" 며 "따라서 4개 공공의료원의 경우 각각의 특성을 살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복지부 공모에 선정됐지만 도비 추가와 국비 반납 등으로 지지부진한 충남권역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재 추진하는 등 국가 3대 특화병원 유치에 집중하겠다”며 “공공의료를 강화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누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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