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26일 부터)을 앞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5.0%,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6일 발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다. 두 후보의 뒤를 이어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7%로 나타났고, 없음·모름·응답거절은 11.9%였다.
김은혜,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7.6%포인트로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후보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린 여론조사 결과는 처음이다.
지난 13~14일 여론조사 때 격차는 2.4%포인트(김동연 38.1%, 김은혜 40.5%,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경기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61.3%를 기록했다. '잘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9%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3~24일 18세 이상 경기도 거주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유선 임의전화걸기(RDD)와 무선(가상번호)을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각각 비율은 경기 9.8%·90.2%였다. 유·무선 평균 응답률은 경기 11.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경기 ±3.1%포인트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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