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어르신 명절 효도수당' 지급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고령사회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효'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효도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과 보령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추석과 설날 각각 30만 원 씩 년 6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보령시에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대략 2만 6000여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명절 효도수당 비용은 년 150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후보는 "수당 지급을 위한 재원마련은 화력발전소 지역자원세 세율이 1kwh당 0.3원에서 0.6원으로 오는 2024년부터 100% 인상됨에 따라 73억 원의 세수가 증가 되고 부족한 부분은 연간 시장이 사용 가능한 300~400억 원 정도로 자체 예산을 활용하면 재원 마련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영우 후보는“어르신들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기에, 그 희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후손들이 할 일이다”며 “어르신들이 지금보다 조금 더 윤택하고 건강한 노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의무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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