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자가격리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양 후보는 24일 0시 천안의 자택을 나와 취재진에게 코로나19 확진과 자가격리 과정 및 해제에 대한 소감을 밝힌 뒤 천안 선거사무소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인사했다.
양 후보는 캠프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2010년 세종시 원안을 지키고자 22일 단식을 하는 순간에도 신발을 벗어 본 적이 없었는데 집안에 격리된 7일은 정말 고통스런 순간이었다”고 격리 된 기간의 답답했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격리된 7일 동안 유세현장을 누빈 배우자 남윤자 씨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며 수고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제 결전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양승조가 무너지면 중부권의 민주진영이 무너지는 절박함으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10%의 민주당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를 치렀기 때문”이라며 “남은 8일 동안 모두가 양승조라는 마음으로 일당 백, 일당 천의 절박함으로 선거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후보는 24일 금산군을 시작으로 계룡, 논산, 부여, 청양, 공주, 천안으로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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