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부산지역 후보자들이 승리를 다짐하며 본격 선거전을 예고했다.
17일 오전 10시 30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및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이준석 당대표는 "부산도 이제는 항만도시, 관문도시 역할을 넘어 실제로 동남권 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로 거듭나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다른 어느 정부도 시도하지 않았던 큰 부산에 대한 기여를 준비 중이다. 산업은행 이전을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통해 더 확실하게 챙겨야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가덕도신공항과 산업은행 이전 등 윤석열 정부의 약속을 강조하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시민께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각오가 진심으로 전달될 때 저희는 지난 4년 전 지선 패배를 딛고 더 강력하게 온전하게 봉사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를 두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과제를 실천하고 박형준 시장이 말했던 새로운 일자리를 관철하기 위해서 당대표로서 이번 선거에서 혼자 성과내기보다 많은 분과 손잡고 부산 발전 위해 좋은 성과 내기를 명령하겠다"고 요구했다.
연단에 오른 박 후보는 "지금 우리 어깨 위에는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그 기초위에 부산을 새롭게 도약시킬 역사적 무게, 책임, 의무를 걸고 있다"며 "무조건 이번 선거를 이겨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수도권 일극주의가 심화됐는데 그것을 바로잡는 지방균형발의 중요한 척도가될 정권으로 우리가 만들 것"이라며 "우리 지방권력이 확고히 그것을 뒷받침해야 대한민국 공정이 실현되는 날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제가 앞장서겠다. 반드시 우리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게 만들겠다. 윤석열 정부가 원하는 새로운 지역 혁신형 균형발전을 부산이 앞서서 구현하겠다"며 2030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2029년 개항, 에코델타시티, 동남권 의과학단지 등을 부산의 새로운 혁신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박 후보는 "금융과 산업, 인재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도시, 그래서 부산에서 살고 싶고 부산이 좋아서 나갔던 사람도 들어오고 부산에서 살아보는 게 희망이되는,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우리 힘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모두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번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5선 서병수·조경태 의원과 3선 이헌승·김도읍·하태경·장제원 등 의원이 맡기로 했다. 총괄선대본부장은 백종헌 시당위원장, 공동선대본부장은 황보승희·안병길·김미애·전봉민·정동만 의원 등이 맡는다.
부산 선대위는 추후 현안을 담당하는 특위도 구성해 정책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준비중인 특위는 2030부산엑스포유치, KDB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부산이전, 가덕도신공항 조기건설지원, 부산교통망확충, 공공의료망확충지원, 글로벌문화플랫폼구축, 스마트그린도시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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