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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이룰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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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단일화 이룰 수 있을까

지난 10일 중도·진보, 중도·보수 예비후보 단일화…나머지 후보들과 단일화에 따라 당선 가능성 무시 못해  

▲지난 10일 세종시교육감 중도진보 예비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단일 후보로 확정된 사진숙 예비후보(가운데)가 단일화에 참여한 김대유·유문상 예비후보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지난 10일 중도·진보를 표방한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3명이 단일화를 이룬데 이어 중도· 보수를 내세운 예비후보 2명이 단일화에 성공해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단일화 가능성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도·진보 성향의 김대유·사진숙·유문상 예비후보는 지난 5일 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본부가 지난 8일과 9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윈폴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받은 사진숙 예비후보로 단일화했다.

또한 중도·보수를 표방한 송명석·이길주 예비후보도 같은 날 오후 이길주 예비후보로 단일화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세종시교육감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는 현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강미애·사진숙·이길주·최정수·최태호 예비후보 등 6명으로 압축됐다.

이처럼 기존 9명의 예비후보들이 단일화를 통해 6명으로 줄어들면서 추가로 단일화가 이루어지는 경우 현 최교진 교육감과의 맞대결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태호 예비후보가 11일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해 나머지 예비후보들의 반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지난 4월6일 1차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으나 상대 후보 측에서 답변을 아예 하지 않거나, 조금 더 선거운동을 한 뒤 단일화에 응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그동안 기다려 온 것”이라며 “지난 5일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이길주, 강미애 예비후보를 만나 단일화를 직접 제안했으나, 큰 뜻에서의 단일화에는 모두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그 동안의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선거가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 이상 기다기만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다시 한 번 공식적인 단일화를 제안한다”며 “단일화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후보자 또는 캠프 관계자 각 1인이 한 자리에 모여 단일화 방식에 대해 직접 협의한 뒤 이에 따라 빠르게 단일화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제3자 또는 특정 단체가 단일화를 주관하면 공정성 문제에 대한 입장차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시간만 지연된다”며 “후보자 또는 각 캠프 관계자가 직접 만나 방법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태호 예비후보는 “무너진 세종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선 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세종 교육을 위해 다른 후보들께서 과감한 용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중도·진보 단일화 후보인 사진숙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단일화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현 최교진 교육감에 맞서는 예비후보의 수가 더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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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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