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16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 오는 23일까지 모집

경기도가 인디게임의 등용문인 '제16회 경기게임오디션' 참가자를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경기게임오디션은 201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8년 차를 맞은 국내 대표 게임오디션이다.

서울, 경기, 인천지역 내 게임 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오디션 참여가 가능하다. 출품 대상 게임은 내년 상반기 내 개발이 완료돼야 하며, 서류심사 통과 이후 1차 오디션 이전까지 실행파일(테스트 빌드) 제출이 가능해야 한다.

오디션은 서류심사, 1차 오디션, 최종오디션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오디션을 통과한 10개 게임(TOP10) 중 최종 오디션을 통해 5개 게임(TOP5)을 선정한다.

최종오디션은 참가자가 총 20명 이상의 부문별 전문 심사위원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스피드 데이팅'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스피드 데이팅 심사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게임에 대한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공개 오디션에 대한 부담감도 다소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종 TOP(톱) 5로 선정되면 △1등(1팀) 5000만원, 2등(2팀) 3000만원, 3등(2팀) 2000만원 등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지원금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가점 부여 △QA(품질보증), 사운드, 영상,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최종오디션에 진출(TOP10)한 전원은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부여 △경기게임오디션 협찬사(원스토어, NHN cloud, AWS, MS, Akamai, KOCHAVA)에서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게임오디션 전체기수와 네트워킹 등이 제공된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게임오디션은 게임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대표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2년간 축소됐던 개발자들 간 교류도 강화해 그간의 아쉬움을 해소할 예정이니, 많은 게임개발자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