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개별 맞춤형 공교육 실현하겠다"

코로나19로 학력격차 심각하게 벌어져… ‘AI 튜터링’ 등 제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개별 맞춤형 공교육 강화’를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19일 "최근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학력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태로, 이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교육 과제"라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교육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프레시안(전승표)

그는 이 같은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기초학력 강화 전담교사제 조기 실시 △지역중심 기초학력지원센터 조기 구축 △방과 후·방학 중 기초학력지원 매뉴얼 제작 및 즉각 시행 △온라인 기초학력지원센터 조기 운영 및 AI기기를 활용한 맞춤 학습 등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기초학력을 스스로 높일 수 있는 자기주도형 학생이 될 수 있도록 사람(멘토)튜터와 함께하는 ‘AI 튜터링(Tutoring·분야별 전문가와 팀을 구성해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학생이 기초학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동기를 지지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람이 함께하는 AI 튜터링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학력격차가 심각한 대표지역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파악한 뒤 자세한 해소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