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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출한 용인 곰, 끝내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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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탈출한 용인 곰, 끝내 사살

탈출 5개월 만… 시 "안전상 부득이한 결정"

지난해 경기 용인시의 곰 사육장에서 탈출했던 반달가슴곰이 5개월만에 결국 사살됐다.

용인특례시는 17일 오전 5시 35분께 양지면 제일리의 한 야산에서 반달가슴곰을 발견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해 11월 사육농장을 탈출했던 반달가슴곰이 5개월 만에 포획된 장소. ⓒ용인특례시

이날 발견된 곰은 지난해 11월 22일 곰 사육농장에서 탈출한 반달가슴곰 5마리 중 지금까지 포획되지 않은 마지막 1마리다.

즉각 현장으로 출동한 피해와방지단 19명과 사냥개 13마리는 수색에 나서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양지면 평창리의 야산에서 해당 곰을 포획·사살했다.

시 관계자는 "곰이 발견된 곳이 곰 사육장과 직선거리로 5㎞ 이상 떨어져 있는 점과 인가 인접해 있어 임산물 채취 및 등산객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 사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2일 반달가슴곰이 탈출한 농장 모습. ⓒ연합뉴스

한편, 이날 마지막 곰 1마리가 사살되면서 지난해 11월 발생한 곰 탈출사건은 마무리 됐다.

앞서 함께 탈출한 5마리의 곰 가운데 3마리는 당일 발견돼 2마리는 생포되고 1마리는 사살됐으며, 이튿날 발견된 1마리도 사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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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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