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기 기간 연안안전사고 '관심' 발령

보령해경, 17일~20일…출입통제장소 및 연안 해역 안전관리 강화

▲해경이 만조시 오천항에서 낚시어선 승객의 하선을 안전관리하고 있다 ⓒ보령해경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대조기'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에보 단계를 '관심'으로 발령했다.

15일 보령해경은 최근 온도와 해수면의 온도차이로 인한 항포구나 갯벌에 국지성 해무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신비의 바닷길' 행사로 다수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같이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이 기간동안 파출소 옥외 전광판을 통한 안내와 함께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을 통한 안전정보를 제공함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중 '관심' 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특성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행해 사전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 발하는 위험 예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출입통제장소를 포함한 연안해역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광객 스스로가 물 때 시간을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