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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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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충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지방선거 승리·새로운 인재 발굴·정치개혁 노력 의지 밝혀

▲국민의힘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이 5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충북도지사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프레시안(박근주)

국민의힘 윤갑근 전 충북도당위원장이 다가오는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접었다.

윤 전 도당위원장은 5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윤 전 도당위원장은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충북이 정권교체, 미래를 선택한 것은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라는 변화에 대한 목소리이자 통합의 정치를 하라는 국민의 간절한 열망이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도당위원장은 “이는 새로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이라며 “윤 당선인의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해 정권교체를 완수하고, 정치개혁을 위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도지사 출마를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윤 도당위원장은 “상당구민은 물론 많은 시민의 의견을 듣고, 그동안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분들과 의논했다”며 “가족들과도 상의를 한 결과 정치인으로서 명분을 지키고, 처음 정치에 입문하면서 세운 목표를 위해 일관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했다.

윤 도당위원장은 “도지사 출마를 접고, 국민의 힘 당원으로서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도민으로서, 시민으로서, 정치인으로서 새로운 인재들이 발굴되고,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에도 진력하겠다”며 “낡고 후진적인 충북의 정치 지형을 바꾸는 정치개혁과 변화를 위해서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도당위원장은 “정치인이 주인이 되고, 국민이 들러리를 서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정치인이 국민을 위한 봉사자이고, 국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 속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애환을 같이 하고, 고향의 발전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고, 헌신하면서 그동안 국가와 고향으로부터 받은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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