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해 전남도청 뒤편 오룡산에서 우리숲에 숲을 더하기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100여명과 사회단체장 등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오룡산 일대에 편백나무 1,500본을 식재하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동안 무안군은 편백나무, 가시나무 등을 오룡산에 식재하며 미세먼지 저감과 녹색 휴식공간 조성에 힘써왔다.
또한 이번 편백나무 식재로 기존 편백숲을 확장해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오룡산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삼향읍 모 이장은 “오룡산 편백숲 공기가 맑아 산책을 즐기며 자주 휴식을 취하곤 했다”며“이번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 후손들에게 물려줄 편백숲을 조성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고 말했다.
강성우 산림공원과장은 “후손들이 사용할 수 있는 녹색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숲을 제공하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산림자원단 인력으로 공공 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산림을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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