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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세종시장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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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세종시장 선거 출마 선언

22일 예비후보 등록, ‘젊은 선택. 이제는 문화‧경제’ 슬로건으로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22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규철)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하 예비후보)이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중 세종특별자치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조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마친 직후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젊은 선택! 이제는 문화·경제!’라는 슬로건을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스마트한 행정수도’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행정수도 세종 재설계 △기회와 도전이 넘치는 청년수도 세종 건설 △문화의 힘! 컬러풀한 세종 만들기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완성 등 4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중 ‘행정수도 세종 재설계’와 관련해 조 예비후보는 “이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됐고 대통령 집무실 설치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남은 것은 헌법을 개정해 행정수도를 명문화하는 것과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의 설립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 예비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제기된 세종시 공약을 이행할 여‧야‧정 공동공약 추진위원회 설립을 제안했다.

이어 “세종시는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되고 시정이 동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기본계획, 지침, 가이드라인 등 시민을 위해 일하라고 만들어 놓은 절차와 제도가 길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금까지 토목과 건축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문화와 경제, 사람이 중심인 만큼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삶은 현장에서 정책을 만드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회와 도전이 넘치는 청년수도 세종건설’에 대해 조 예비후보는 “세종시에서 고교졸업생 중 세종시에 정착하는 비율은 5%정도”라며 “행정수도 세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과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청년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출발은 교육이고 교육이 산업을 만드는데 수도 서울에 서울대가 있듯이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는 행정수도 세종에는 국립세종대학교가 필요하다”며 “행정수도에 걸맞게 행정과 정책, 문화와 예술을 다루는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스마트시티답게 데이터 사이언스, 바이오, 에너지, 메타버스, 건축 등 스마트시티 산업을 뒷받침할 대학원을 설립하고 연구기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대학, 대학과 연계된 기술기업, 세종시 정부가 함께 하는 산‧학‧정 혁신동맹을 구축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문화의 힘! 컬러풀한 세종 만들기’에 대해서는 “문화도시는 학문과 예술이 번성하는 곳이며 세종시의 성패는 진정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며 “다채로운 색을 가진 걷고 싶은 도시 세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국립 박물관단지는 민속박물관 뿐만 아니라 국립 자연사박물관을 조기에 건립하고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종시에는 매 주말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공연과 전시, 스포츠 활동을 일상이 되도록 해 참여하는 기쁨이 삶을 풍요롭게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어 “소상공인 정책은 부차적인 과제가 아니며 골목상권이 없이는 세종시의 문화도 없다”며 “장인대학과 동네상권과 신설로 독창적이고 도적적인 세종시 만의 독립브랜드를 키워내겠다”고 덧붙였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완성’과 관련해 조 예비후보는 “세종시를 대한민국에서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첫 번째 도시로 만들겠다”며 “환경 교육부터 페기물 감축사업 발굴, 신재생에너지기금 운용, 환경 친화적 신기술 기업 육성을 포괄하는 초협력기관인 세종랩(Lab)을 신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궁극적인 목표는 2030년까지 인구가 두배로 늘어도 폐기물 총량은 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10% 정도 수준인 신재생에너지 비율도 50%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10년간 오직 세종시만 생각했다. 세종시와 함께 커온 세종시민 1세대”라며 “제민지산(制民之産)이라는 말이 있듯이 코로나19가 일상이 돼버린 지금 국민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일이 중요하고 국민의 생업을 살피는 것이 정치의 본분”이라고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일자리부터 문화‧예술‧스포츠 등 삶의 모든 면에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고,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의 삶을 보듬고 각자의 꿈을 실현할 용기를 심어주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할 수 있는 일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을 하는 젊은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상호 예비후보는 재단법인 광장(이해찬 이사장) 연구실장,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세종특별자치시 정무부시장, 경제부시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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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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