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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튿날 길가 쓰레기더미서 선거인명부 발견…관리부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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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튿날 길가 쓰레기더미서 선거인명부 발견…관리부실 지적

이름과 주소 등 개인정보 고스란히 담겨… 선관위 "재발방지 노력"

지난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사용됐던 선거인명부가 길거리 쓰레기더미에서 발견돼 관리부실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선 하루 뒤인 지난 10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영덕1동의 한 투표소 인근 길가에서 선거인명부 색인부 3개를 발견했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선거인명부.(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연합뉴스

선거인명부는 선거인의 범위를 확정하고 선거권을 가진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작성하는 공적 장부로, 선거인의 이름과 주소 및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기재돼 있다.

이에 따라 선거인명부는선거가 끝나면 읍·면·동사무소로 회수돼 파쇄돼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선거인명부는 코로나19 방호복 등 폐기물과 섞여 쓰레기더미에 담겨 있었다.

경기선관위는 대선에 참여한 선거사무원 등이 투표소에서 발생한 폐기물 등과 함께 해당 장부를 버린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기선관위 측은 "대선과 지방선거를 함께 준비하다 보니 선거인명부 관리에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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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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