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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조직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1년 연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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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조직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1년 연기 건의"

"모든 청소년 참가위해 연기 바람직"…4월 세계 이사회서 결정

▲국내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스카우트 대원들이 19일과 20일 전북 부안을 찾아 2023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는 부지를 둘러보고 관광지를 찾아 체험에 나섰다. ⓒ부안군

전북도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다음달 열릴 예정인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회에 내년 개최예정인 잼버리의 1년 연기를 건의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이 심화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전북도와 조직위는 “많은 방역 전문가들이 세계적인 안정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예정대로 내년에 대회가 열리면 국가 간 백신 불평등으로 모든 청소년의 참여가 제약을 받고 프로그램 활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잼버리를 위해 내년 8월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잼버리를 1년 연기해 2024년 8월에 열고 올해 8월에 예정된 프레잼버리도 1년 연기한 2023년 8월에 개최하자는 것이다.

이 같은 조직위와 전북도의 제안은 다음달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이사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국제적인 행사의 연기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전세계적인 현재의 방역 위기상황 등을 고려해 보다 긍정적이고 합리적인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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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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