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2일 오후 국제슬로시티 가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온라인 실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제실사는 당초 이탈리아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장흥군을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 실사로 대체됐다.
이날 온라인 국제실사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 마우로 밀리오리니 회장, 피에르 조르조 올리베티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는 손대현 이사장과 장희정 사무총장, 장흥군은 군수와 군의회 의장이 함께 자리했다.
장흥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친환경 농업, 문림의향의 고장 등 슬로시티 후보도시로서의 매력과 강점을 설명하는 데 주력했다.
이어 슬로 투어리즘, 주민역량강화, 청년정책, 문화예술 부흥 등 향후 장흥군이 슬로시티로 나아갈 정책과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슬로시티본부 손대현 이사장은 “장흥은 예부터 산 높고 물 맑은 명승지의 고장으로써 낙토라 일컬었다. 사람들은 순박하며 코로나 시대에 좋은 땅과 좋은 음식이라는 최고의 백신을 보유한 고장으로 국제슬로시티 가입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추었다.”라고 추천사를 통해 얘기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2013년 재인증에서 탈락된 이래 9년 만에 재도전하는 만큼 한단계 한단계 준비해 최종 단계까지 온 것에 기쁘다.”또한 향후 국제슬로시티로 인증된다면 장흥군의 정책에 슬로시티 정신을 가미하여 4만 장흥군민의 행복실현을 앞당기고, 세계적인 슬로시티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국제슬로시티 가입 여부는 오는 3월 26일 폴란드 슬로시티 루바와(Lubawa)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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